오피스와이프 오피스허즈번드에 대해서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하늘이 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는 오피스와이트와 오피스허즈번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언제 생겨났는지는 잘 모르지만 언제부터 쓰고 있던

오피스와이프라는 말의 뜻부터 알아봐야 겠네요.

 

1. 오피스와이프란

: 영어로 적으면 Office wife라고 적을 수 있습니다.

즉 직역을 하면 직장, 또는 회사의 와이프라는 뜻이네요.

일반적으로 쓰이는 간략한 뜻은 직장에서 배우자보다 가깝게 쓰이는 여성동료를 뜻하는 말입니다.

뭔가 되게 아슬 아슬해 보이는 단어죠?




: 현대인들은, 특히 우리나라 처럼 회사에서 업무량이 많은 곳에서는 하루의 대부분을 집이 아니라 회사에서 보내게 됩니다.

심하신 분들은 집은 거의 잠만 자는 곳인 경우도 더러 있죠.

이렇게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지내고 있는 남성들이, 회사에서 비슷한 업무를 보면서 집에 있는 배우자 보다 더욱 더 친밀감을 느끼고, 자신을 이해해 준다고 느끼는 여성 동료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런 친밀감을 느끼는 현상을 포괄적으로 명명할 때도 오피스와이프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반대로 여성이 회사남성과 배우자 이상으로 가깝게 지낸다면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라는 용어를 씁니다.

 

 

2. 오피스와이프 과연 괜찮은걸까?

: 쉽게 인터넷만 쳐봐도 많은 사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몇 개만 간추려서 글을 적어볼게요.

 



사례 1)

직장에 다니고 있는 남자A, 결혼한지는 2년 차

그에게는 회사 동기모임이 있습니다.

입사동기라는 것이 가지는 동질감 때문에 상당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 A씨.

회사에서도 물론 친하게 지내지만 동기모임이라는 명목 하에 술자리나, 간단한 모음도 자주 있는 편입니다.

힘든 업무 속에서 이러한 내편들이 있다는 것은 회사를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하지만 결혼 후에 와이프와 이러한 문제로 다툼이 점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유는 동기 모임 속에 있는 여자 동기들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만나는 것 까지 모자라서 외부에서 밥을 먹고 술을 먹는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례 2)

마찬가지로 회사에 3년 차 근무중인 B 여자 사원

그녀는 털털한 성격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러한 관계는 남녀 구별 없이 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B씨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B씨도 최근 연인과 자주 싸우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B씨가 종종 술자리를 가질 때 마다 술자리에 동석한 남자 동료 또는 남자 친구들을 만나는 상황을 알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연인인 C군은 다른 이성과의 만남 자체에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뭐가 문제일까?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 다른 이성과의 잦은 만남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마도 친밀감이 아닐까 합니다.

배우자에게는 말 못하는 고민을 쉽게 털어놓고,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나타납니다.

 

물론 같은 공간에서 일을 보고, 같은 처지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을 나누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일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정말 쉽게 어려운 회사생활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회사생활을 해본 대부분은 이해할 대목일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결혼의 유무,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 여부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피스와이프나 허즈번드를 가진 사람들의 입장은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녀간의 이성적인 감정의 교류는 없어, 다만 마음이 통하는 친한 동료"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기준이 참으로 아슬 아슬하죠.

이를 바라보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긴장이 되고, 초조한 것이 사실입니다.

친한 동료라는 그 균형점은 늘 가득 찬 물컵과도 같기 때문에 언제 넘칠지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죠.

안그럴수도 있지만, 이미 컵이 흔들려서 물이 넘쳐버린 경우를 우리는 쉽게 만나봤기 때문에 더욱 더 불안해 집니다.

 

연인이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런 불안감을 연인이 느끼는 게 좋으신가요?" 라고 다시 묻고 싶습니다.

 

4. 통계자료 살펴보기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인 '사람인'이라는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물음은 오피스와이프, 오피스허즈번드를 묶어 부르는 오피스 스파우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 10명중 4명은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수치로 보면 직장인 633명중에서 42.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 긍정의 이유로는

1) 업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회사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3) 같이 뒷담화를 하면서 고충을 나눌 수 있다.

4) 사적인 고민도 나눌 수 있다.

 

- 부정의 이유도 살펴보면

1) 배우자나 연인이 싫어할 거 같아서

2) 주변에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3) 이성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4) 업무시간을 빼앗길 수 있다. 등등의 대답이 있었습니다.

 

- 실제로 오피스와이프, 허즈번드가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약 12프로가 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실제로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의 91%가 회사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피스 스파우즈의 관계를 배우자나 연인에게 알렸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55%인 절반이상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설문에 답을 했습니다.

 

#. 관련 글


처음에는 단순하게 오피스와이프에 대해서 알아보는 정보성 글만 적을까 했는데

글을 적다 보니 뭔가 분석 글 처럼적혀버려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으려고 했으나 사견도 제법 들어가 버린 글이 되어 버렸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설문조사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익명으로 설문에 응답했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글들의 댓글과는 다르게 진짜 속내가 나온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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